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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회복세 빨라…국내에서 월드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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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자료사진/노컷뉴스)

 

봉와직염 치료를 위해 귀국한 박주영(왓포드)이 한국에 남아 2014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4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가 5월4일에 끝나기 때문에 박주영이 시기적으로 다시 영국으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왓포드에서 뛰고있는 박주영은 최근 오른쪽 발에 봉와직염이 생겨 지난 3일 귀국했다. 대표팀의 주치의를 맡고있는 송준섭 박사에게서 치료를 받고 있다.

봉와직염은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상처에 세균이 침투해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병을 뜻한다.

박주영은 당초 치료 경과를 지켜보면서 소속팀 복귀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의 회복세가 빠르다"며 "이번 주 상황을 보고 다음 주부터 필드 훈련을 시작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국내에서 월드컵 준비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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