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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롯데 응원단장, '뱃놀이 응원' 재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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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비난 이어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단체응원 자제 요청 속에서도 '뱃놀이' 응원가 등 단체응원을 펄쳤던 롯데 응원단장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과의 글을 남겼다.

롯데 응원단장인 조지훈씨는1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어제 하루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란거 다들 아시죠. 앞으로 주의하도록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부탁드립니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같은 글에도 “의도가 아니라도 정신 좀 차려라”는 등 누리꾼들의 비난이 멈추지 않자 17일 오전 다시 사과의 글을 올렸다.

조 단장은 "어제 경기 중에 '뱃노래' 응원 관련해서 머리 숙여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저의 불찰에 반성에 반성을 합니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응원단상에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합니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KBO는이에 앞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각 구단에 앰프 응원과 치어리더 공연 등 응원 이벤트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 조지훈 응원단장은 16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앰프를 사용해 단체 응원을 유도했고 롯데 응원가 ‘뱃놀이’까지 부른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 상에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도 삼성 응원단장이 단체 응원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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