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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급’ 달라…엑소에 벌써 ‘중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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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가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12년 만의 밀리언셀러로 등극한 본인들의 정규 1집을 넘어설 기세다.

엑소는 7일 0시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을 발표했다. 중국어로 구성된 엑소엠(EXO-M)의 ‘上瘾(Overdose)’과 한국어로 구성된 엑소케이(EXO-K)의 ‘중독(Overdose)’ 2가지로 발매, 한∙중 양국 동시 공략에 나섰다.

미니앨범 ‘중독’, 엑소의 어떤 매력이 담겼나

이번 앨범에는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 켄지(Kenzie), 유한진 등 국내외 유명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했고, 다양한 장르의 신곡 5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중독’은 힙합과 알앤비를 기반으로 한 어반(Urban) 느낌의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가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여기에 엑소의 차별화된 퍼포먼스가 더해져 강렬함이 배가됐다.

‘문라이트’(Moonlight)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매력적인 정통 알앤비 곡으로, 한 남자만을 사랑하는 여자를 멀리서 바라보며 가슴 아파하는 이야기를 애절한 보이스로 표현했다.

또 알앤비 댄스곡 ‘선더’(Thunder)는 이루어질 수 없는 남녀사이를 천둥과 번개에 비유한 위트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런’(Run)은 동화 같은 스토리로 순수하고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고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온오프 싹쓸이…앨범 선주문량 66만-음원차트 ‘올킬’

 

엑소는 지난해 ‘늑대와 미녀’, ‘으르렁’, ‘12월의 기적’으로 3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음반, 음원, 음악방송 모두 정상을 휩쓸었다. 또 정규 1집 앨범판매량 100만장 돌파, 한국과 중국 연말 음악시상식 석권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이번 앨범에 대한 초기 반응은 정규 1집 이상이다. 몇 주째 순위가 고정됐던 각 음원차트는 엑소의 새 앨범으로 채워졌다.

앨범 공개 직후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엑소케이의 5곡이 1~5위, 엑소엠의 5곡이 6~9위, 1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엑소케이의 ‘중독’, ‘문라이트’, ‘선더’가 1~3위, ‘러브 러브 러브’, ‘런’이 6위와 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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