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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무실점 행진 끝…이대호는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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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2, 한신 타이거즈)의 무실점 행진이 12경기에서 끝났다.

오승환은 14일 일본 돗토리현 요네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팀 승리는 지키면서 시즌 9세이브째를 따냈다.

무실점 행진이 깨졌다. 정확히 13경기 만의 실점이다.

오승환은 첫 타자 브래드 엘드레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킬라 카이아후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일본 진출 후 첫 피홈런이었다.

아쉬움이 남는 피홈런이었다. 사실 오승환은 카이아후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었다. 그런데 포수 스루오카 가즈나리가 공을 잡지 못했다. 실책이었다. 결국 오승환은 5구째 147km 직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얻어맞았다. 실책이 홈런으로 이어지면서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마쓰야마 류헤이를 포수 앞 땅볼, 다나카 고스케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승리를 지켜냈다.

비록 무실점 행진은 마감했지만, 지난 6일 주니치 드래곤스전 이후 8일 만에 시즌 9세이브째를 채겼다. 7경기 연속 세이브 성공. 또 비자책 처리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도 1.65에서 1.56까지 떨어졌다.

한신은 4-3으로 승리했다.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볼넷도 1개를 골라내며 세 차례나 출루했다.

후루야 타쿠야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초 2사 후에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렸다. 지난 11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2경기 만의 멀티히트.

이대호는 9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뒤 연장 11회초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1루로 나간 이대호는 대주자 야마시타 아야츠구와 교체됐다.

4타수 2안타 1볼넷.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에서 2할8푼으로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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