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폭행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개그맨 서세원이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5일 CBS노컷뉴스에 "서세원은 지난 14일 밤 10시 30분께 경찰서에 출석해 2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며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서세원은 지난 10일 서울시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서정희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병원에 입원한 후에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정희는 서세원의 경찰조사에 앞서 진단서를 제출하고, "여전히 처벌을 원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