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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크리스 사태 실망·혼란…더 단단히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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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가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EXO FROM. EXOPLANET #1-THE LOST PLANET-" in SEOUL' 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윤성호 기자)

 

“비가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이..”

엑소가 2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근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에서 이탈한 엑소M 리더 크리스를 제외한 11명만 이 자리에 참석했다.

먼저 엑소K 리더 수호는 크리스 사태와 관련해 “당황스러운 마음이 제일 컸다. 콘서트 1주일 앞둔 시점에서 멤버들 모두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어 했다. 그럴 때일수록 더 단합해서 콘서트 준비했고, 이틀간 콘서트 잘 마쳐서 좋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사실 처음에는 혼란스럽긴 했다. 먼저 팬 분들에게 완벽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싶은 걱정이 제일 컸다. 저희끼리 얘기도 많이 하고 그만큼 연습을 더 열심히 했고 그 과정에서 단합이 더 됐다. 더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엑소M 멤버 첸은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단단히 뭉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상처를 받고 실망도 했다. 저희 팬 분들이 이상한 루머로 인해 편을 가르는 모습에 속상했다. 앞으로 이런 일 없이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멤버들은 본인들보다 더 고생한 회사 식구들과 공연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엑소는 “음악과 안무를 갑작스럽게 바꾸느라 힘든 게 있었는데 저희보다 무대 감독님 안무가 등 많은 형들과 매니저 형들 스태프 분들이 더 고생하셨다”고 했다.

엑소는 앞서 24일, 25일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3일 1회 공연을 추가했다. 총 3회 공연에 4만 2천 석 규모다. 하지만 이마저도 수분 만에 모두 매진됐고, 티켓 대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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