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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정몽준, 네거티브 법적대응 불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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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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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상계동 아시아지식기반허브로 육성' 공약 발표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을 맞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정 후보의 네거티브에 법정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히고 나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종로5가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불거진 '아내 출국설' 등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지금 이순간에도 정말 말도 안 되는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며 "정 후보와 선거에서 맞서고 있지만 서로의 존중이 있다고 생각한다. 네거티브나 근거 없는 루머는 중단하자"고 정 후보 측에 제안했다.

또한 박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해 "분명하게 경고하겠다"며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흑색 선전에 대해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물어 다시는 추악한 선거 문화가 자리 잡지 않도록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강북 지역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데 집중했다. 이날 아침 도봉산을 찾은 박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와 함께 등산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 했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정치는 분하고 억울한 분들 없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박 후보가 다시 한번 서울 시정 맡으면 보다 더 안전한 시정으로 시민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박 후보를 지원했다.

김 대표 역시 "사람 중심의 사회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 수 있는 솜씨를 박 후보가 충분히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솜씨가 충분히 보여지길 바란다"고 박 후보를 추켜세웠다.

이후 창동역을 찾은 박 후보는 '창동 상계동 아시아지식기반허브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상대적으로 개발에 소외된 도봉, 노원, 강북, 성북구의 민심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박 후보는 "동북 4구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도심이 일종의 주거 단지로 조성돼 비즈니스나 상업 시설이 없어 낙후감이 생겼다"며 "한마디로 이 일대를 창업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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