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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많은 전지훈련, 홍명보 감독은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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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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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플레이 무실점에 만족, 수비 조직력은 여전한 아쉬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비록 가나와 평가전에서 0-4로 참패했지만 지난 11일간의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의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종민기자

 

"마이애미 전지훈련의 성과는 충분히 만족스럽다."

가나전 참패에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보낸 11일간의 전지훈련에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21시간의 오랜 이동을 거쳐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11일간 고강도 훈련을 소화한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첫 경기인 러시아전 승리를 목표로 수비 조직력과 세트 플레이를 보강했다. 상대 역습을 저지하기 위한 강한 압박과 반대로 우리의 빠른 역습도 준비했다.

대표팀은 기대가 컸던 가나와 평가전에서 마이애미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 면에서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무엇보다 0-4 패배라는 점에서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둔 선수들의 사기가 크게 꺾일 것이 걱정스러운 결과였다.

하지만 마이애미 전지훈련의 성과는 분명하게 확인했다는 것이 홍명보 감독의 생각이다.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 축구장에서 마지막 훈련일정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가나전을 의미있는 경기라고 생각해 터닝포인트로 삼으려 했지만 생각처럼 안됐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면서 "특별한 준비보다 자신감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마이애미 전지훈련의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개인적으로 전지훈련 성과에 충분히 만족한다. 튀니지전을 앞두고 하지 않았던 훈련도 이 곳에서 모두 마쳤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최고 수준의 90% 이상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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