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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독일과 1차전 나올까…15~20분으로 훈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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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자료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여전히 제대로 된 훈련을 못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차려진 포르투갈 훈련장에서 15~20분 가량 몸만 푼 뒤 훈련을 마쳤다.

호날두는 브라질로 향하기 전 왼쪽 무릎 건염과 다리 근육통으로 고생했다. 평가전 두 경기에 내리 결장했다. 11일 아일랜드전에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여전히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이날 역시 가벼운 스트레칭을 했을 뿐이지만, 왼쪽 무릎에는 아이스 팩을 대고 나왔다.

AP통신은 "호날두가 짧은 훈련을 소화했다. 몸만 풀었고, 공을 가지고 하는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았다"면서 "17일 열리는 독일과 G조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동료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미드필더 주앙 무티뉴는 "우리와 함께 훈련을 시작한 뒤부터 호날두는 언제나 100%였다"면서 "몇몇 걱정들은 있지만, 호날두는 괜찮다. 호날두만 가진 문제가 아니다. 오늘도 많은 선수들이 아이스 팩을 했다.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다. 훈련 후에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비수 파비우 코엔트랑은 엉덩이 통증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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