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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잉글랜드 트레이너, 골 세리머니 하다 발목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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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피지컬 트레이너가 골 세리머니 도중 발목을 다치는 불운을 겪었다.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잉글랜드-이탈리아전에서 전반 37분 다니엘 스터리지의 동점골 세리머니가 끝난 뒤 사이드라인 밖에서 쓰러져있는 한 남자가 TV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스터리지를 비롯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그라운드로 돌아간 뒤 쓰러진 한 남자와 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달려온 수많은 관계자들의 화면이 잡힌 것.

쓰러진 남자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피지컬 트레이너 개리 레윈이다.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레윈은 스터리지의 골이 터진 순간 벤치에 앉아있던 대표팀 스태프와 함께 뛰어나오다 넘어져 왼쪽 발목을 다쳤다. 레윈은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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