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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예체능'-'룸메이트', 붉은악마와 함께 한 90여 분 응원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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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거리 응원 중인 무한도전 멤버들. (사진=윤성호 기자)

 

스타들이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러시아전의 열띤 거리 응원전에 동참했다.

MBC '무한도전' 응원단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팀은 18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 등장해 붉은악마의 응원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한도전 응원단은 이날 오전 4시 50분, 광장 상설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공식 응원가인 '승리의 기원, '빅토리송'과 '붉은 노을'을 열창했다.

2만 여 명의 시민들은 응원단의 '콕콕 댄스'를 따라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에 참여했다.

단장을 맡은 유재석은 "많은 분들의 함성과 열기가 꼭 큰 힘이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전했으며 응원단에 합류해 이목을 모았던 배우 손예진은 시민들의 함성에 수줍은 모습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BS 제공)

 

'예체능' 멤버들은 무대 대신 붉은 악마를 택했다.

강호동, 이덕화, 이정, 윤두준, 이기광, 민호, 서지석 등은 이날 붉은 악마와 함께 관중석에 맨 앞에 서서 힘차게 대한민국을 응원했다. 이들은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순간마다 관중들과 아쉬움과 기쁨을 나누며 동고동락했다.

우리 대표팀이 선전할 때는 환호하고, 득점 기회를 놓치거나 경고를 받는 순간에는 탄식을 뱉기도 했다.

SBS '룸메이트' 멤버들도 광화문 광장 옆 세종문화회관에서 깜짝 거리 응원에 나서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들의 등장으로 인파가 몰려 한 동안 인도 통행이 정체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붉은악마와 함께 거리응원에 나선 시민 이소정(23) 씨는 "'무한도전' 팀이 온다는 말을 듣고 아침 일찍부터 왔는데 오길 잘한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연예인들이 응원전에 나서면 분위기가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광화문 근처에 근무하는 직장인 김성태(34) 씨도 "사실 무한도전 응원단만 아니었으면 경기 시간에 맞춰 7시에 나왔을 거다. 생각보다 응원시간이 짧긴 했지만 일단 멤버들을 본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기동에 거주하는 대학생 이수민(20) 씨는 "무한도전 응원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면서 "'예체능' 팀의 경우, 관중석 맨 앞에서 응원을 했는데 이것 때문에 관중들이 너무 몰려 불편했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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