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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넥스트 新 프로젝트…규모·형식 싹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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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모습을 드러낼 넥스트는 규모나 형식면에서 이전의 넥스트와는 다르다.

신해철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브이홀에서 진행된 정규 6집 파트1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 음감회에서 재결성한 밴드 넥스트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이번 가을부터 움직이는 넥스트는 이전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신해철이 구상한 넥스트는 ‘넥스트 유나이티드’다. 그는 “넥스트 해체가 언제냐고 하면 애매하다. 기수로 라인업이 있었고 동력을 상실하고 애매해지기도 했었다. 이번 넥스트는 오케스트라 같은 시스템을 취하는 ‘넥스트 유나이티드’다”고 설명했다.

신해철은 “기타리스트이자 넥스트 설립자인 정기송 씨가 전체 밴드를 조율한다”며 “베이스 3명, 기타 4명 등 1진, 2진이 나뉘어 있고 3군, 4군도 있다. 청소년 넥스트도 만든다. 다 모으면 ‘넥스트 유나이티드’다. 라인업 자체도 오픈돼 있다”고 했다.

장르와 스타일에 따라 밴드 구성을 달리하고 객원 싱어들이 참여할 수도 있다. 또 활발한 교류도 할 예정이라는 게 신해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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