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니껴 보도스틸
중견 배우 심혜진과 전노민이 주연한 영화 ‘왓니껴’가 8월 21일 개봉을 확정했다.
왓니껴는 '왔습니까’라는 뜻의 안동 사투리로 서로의 마음 속에 첫사랑으로 남아 있던 두 남녀가 각자의 상처를 안은 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두 번째 사랑 이야기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인 안동을 배경으로 우리가 그 동안 잊고 지냈던 고향과 부모님 그리고 친구와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이동삼 감독의 고향이기도 한 안동에서 100% 촬영됐고 명소인 도산서원, 하회마을, 병산서원, 월릉교 등 뛰어난 풍광을 담아냈다.
서울에서 작은 분식점의 주방 직원으로 일하는 혜숙(심혜진 扮)은 엄마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황급히 고향 안동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어린 시절 친구였던 택규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첫사랑이었던 기주(전노민 扮)와 재회한다.
17일 개막하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에 초청돼 월드프리미어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