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를 통한 감정 전염이라는 결론을 도출한 페이스북의 심리실험을 두고 영국 당국이 위법성 조사에 착수했다.
이 실험은 피험자만 68만9천3명을 헤아리는 방대한 작업으로 주목받았으나 사용자들의 감정을 조작하고 데이터를 수집했다는 이유로 실험윤리 논란을 촉발했다.
영국 정보보호위원회(ICO)는 페이스북이 연구자들에게 사용자들을 상대로 이처럼 심리실험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 정보보호법 위반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ICO는 실험 내용을 파악 중이며, 페이스북을 상대로도 문답 조사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