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이 KSF 개막전에 앞선 공식 연습 주행 중 유재석의 차량 충돌 사고와 관련해 "안전 장비를 모두 갖춰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측은 "3일 오후 송도 서킷에서는 KSF 개막전 출전을 앞둔 선수들의 공식 연습 주행이 이루어졌다"며 "클래스별로 진행되던 이번 연습 주행 과정에서 유재석 씨의 차가 오전부터 내려 고인 빗물로 노면에서 미끄러지며 펜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에 유재석 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충돌 당시의 충격으로 일부 훼손되었지만,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과 같은 사고는 레이싱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연습 하는 과정에서는 워낙 빈번한 일이기 때문에 주위 선수들은 놀란 유재석 씨를 많이 격려해줬다"며 "유재석 씨가 대회에 출전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SF 대회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대회 일정 및 연습을 원칙에 따라 진행하기 때문에 '무한도전'의 멤버들도 그 규정에 맞추어 성실히 선수로서의 의무를 이행하던 중 생긴 일"이라며 "규정에 맞는 안전 장비들을 모두 갖추었기 때문에 부상 없이 연습을 다시 재개했고, 앞으로도 출전 멤버들은 안전에 최선을 다하며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레이싱팀 씽크로지는 앞서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유재석 레이스 연습 중 대파났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자는 "무사할지 모르겠네요! 오늘 비가 와서 송도 도심서킷 엄청 사고가 많네요!(관객 입장에선 재미있는데 선수들이 걱정되긴 함)"라며 "근데 역시 안전장비가 다 갖춰져 있어서 그런지 안전하게 나왔답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유재석 소속사 J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재석 씨에게 확인한 결과 다친 곳이 없다"면서 "유재석 씨가 괜찮다고 하더라. 현재는 촬영을 마치고 귀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