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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콜라리 감독 "네이마르, 독일전 출전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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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네이마르가 5일 브라질월드컵 콜롬비아와의 8강전 도중 후안 카밀로 수니가의 무릎에 등을 맞는 거친 반칙을 당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이겼지만 이긴 것 같지가 않다. 12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하고도 간판 스타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의 부상 때문에 걱정이 더 많은 브라질이다.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독일과의 4강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끝난 2014 브라질월드컵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부상 때문에 독일과의 준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후반 43분 뒤에서 달려든 후안 카밀로 수니가의 무릎에 등을 맞고 쓰러졌다. 네이마르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곧바로 병원을 향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가 독일전에 출전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4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도 절묘한 코너킥으로 티아구 실바의 선제골을 도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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