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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9호 홈런 폭발 '1안타 2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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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한국 시각)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서 1회 홈런을 뽑아낸 텍사스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추추 트레인' 추신수(32, 텍사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연이틀 홈런 포함, 4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5일(한국 시각) 미국 미국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아치다. 전날 추신수는 대만 출신 천 웨인을 상대로 5회 좌중월 홈런을 뽑아내며 12일 만에 손맛을 봤다.

또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을 2할5푼4리로 유지했다. 6월 부진했던 추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2푼4리(37타수 12안타) 2홈런 3타점 6볼넷의 상승세다. 시즌 31타점과 46득점째를 올렸다.

1회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존 니스의 시속 137km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올해 2호이자 통산 13호 선두 타자 홈런이었다.

이후에는 출루 본능을 뽐냈다. 1-3으로 뒤진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에게 풀 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랐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와 알렉스 리오스의 연속 안타로 홈까지 밟았다.

4회초 내야 땅볼, 6회 삼진에 그친 추신수는 4-4 동점이던 8회 2사에서 다시 출루했다. 주디스 피밀리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앤드루스의 안타로 2루까지 갔지만 거기까지였다.

텍사스는 5-6으로 져 6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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