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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부상 털고 52일 만에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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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자료사진=SK 와이번스)

 

SK 간판타자 최정(27)이 드디어 1군에 합류한다.

SK는 7일 "롯데와 사직 원정부터 최정이 1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17일 허리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뒤 52일 만의 1군 복귀다.

최정은 SK의 간판타자다. 2005년 데뷔해 2008년 처음으로 3할 타율(3할2푼8리)을 넘겼고, 2010년부터는 매년 타율 3할에 20홈런 이상을 때렸다. 지난해에는 타율 3할1푼6리에 28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타율 2할6푼, 홈런 3개로 주춤하다가 허리 부상을 당했고, 지난 5월 17일 2군으로 내려가 재활에 전념해왔다. 재활 도중 목에도 통증을 호소하면서 1군 복귀가 늦어졌다. 2군에서의 성적은 12경기 타율 3할2푼4리, 홈런 4개. SK도 컨디션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는 판단을 내렸다.

SK는 현재 30승44패로 8위에 처져있다. 특히 최정이 빠진 뒤 15승23패로 주춤했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외국인 투수도 조조 레이예스에서 트래비스 밴와트로 바꿨고, 최정까지 가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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