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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올림픽 남녀농구 예선, 중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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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중국의 간판스타 이젠롄을 한국 대표팀의 간판스타 김주성이 밀착마크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2015년에 열릴 예정인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녀농구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가 모두 중국에서 개최된다.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는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제28회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대회와 제26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대회를 모두 중국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이 신임 부회장에 선출되는 등 FIBA 아시아는 먼저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한 뒤 곧바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아시아선수권 대회는 아시아 농구 최정상을 가리는 대회로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된다. 지난 해에는 남녀선수권 대회가 각각 필리핀 마닐라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이란과 일본이 나란히 남녀농구 정상에 섰다.

아시아선수권 대회는 세계 대회 예선전을 겸한다. 리우올림픽을 1년 앞두고 개최되는 내년 대회에는 올림픽 직행 출전권이 걸려있다.

현행 제도상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승팀에게만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대회 2-3위 팀은 각 대륙별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이 모여 치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이란과 더불어 아시아의 '2강'으로 손꼽히는 중국이 2015년 남자와 여자선수권 대회 개최권을 따내면서 팀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FIBA는 대회 개최 도시의 경우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 남자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올림픽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여자농구는 2008 베이징올림픽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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