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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발 빠른 외국인 선수 영입…좌완 토마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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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자료사진=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든 KIA가 재빠르게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KIA는 25일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토마스(30)와 계약금 없이 연봉 16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IA는 웨이버 공시 마감일인 지난 24일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을 방출했다. 홀튼은 17경기에서 5승8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KIA는 24일까지 39승45패로 4위 롯데와 2.5경기 차 6위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발 빠르게 새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다.

좌완 정통파 투수인 토마스는 192cm, 100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동안 통산 31경기에 나서 2패 평균자책점 6.84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0시즌 동안 328경기 54승50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남겼다.

2013년에는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잠시 뛰기도 했다. 성적은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71에 그쳤다.

올해 LA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레이크에서 20경기에 등판해 4승8패 평균자책점 5.99를 기록했다. 140km 후반대 최고 구속을 갖췄고, 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며 삼진을 잡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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