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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리, 한국 대신 브라질 클럽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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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떠나 브라질 명문클럽과 계약

 

한국 축구대표팀을 희망하던 루이스 스콜라리 전 브라질 감독이 자국 리그 지휘봉을 잡았다.

브라질 프로축구 그레미우는 30일(한국시각) 스콜라리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준결승서 만난 독일에 1-7로 패하는 등 4위에 그치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결국 재계약에 실패한 스콜라리 감독은 과거 자신이 이끌었던 명문클럽 그레미우 지휘봉을 잡았다.

홍명보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새로운 감독을 찾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던 스콜라리 감독은 결국 자신의 명예 회복을 위해 새로운 도전이 아닌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갔다.

1987년에 이어 1993년부터 4년간 그레미우를 이끌었던 스콜라리 감독은 18년 만에 다시 그레미우로 돌아왔다. 한국과 알제리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이 열린 포르투 알레그리를 연고로 하는 그레미우는 스콜라리 감독과 함께 1996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브라질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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