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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내주고 오카자키 넣고…유로파리그서 결승골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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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그리스 원정 2차전서 본선행 도전

 

구자철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다.

구자철은 1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차전에서 전반 45분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을 이끌었다.

마인츠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구자철은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토프 모리츠가 크로스한 공을 머리로 떨궈 오카자키에게 내줬고, 오카자키가 이 공을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구자철은 후반 33분 니키 짐링과 교체될 때까지 마인츠의 공격을 이끌었다.

마인츠에서 맹활약하는 한국인 수비수 박주호도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구자철과 함께 왼쪽 측면을 굳게 지켰다. 박주호는 후니오르 디아스와 교체됐다.

한-일 듀오가 합작한 골로 1-0 승리를 챙긴 마인츠는 오는 8일 그리스 트리폴리의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3차 예선 2차전 원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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