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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준비에 막힌 관중석…FC서울 사과 "팬 권리 못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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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공식 페이스북 캡처)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일부 관중석 입장이 불가능해진 상황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서울은 5일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6일 울산과의 홈 경기가 계획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문화 행사로 인하여 관람상의 큰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건 FC서울 팬 여러분의 권리를 지켜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당 구단은 큰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주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형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 경기장 동쪽 관중석 부근에 무대와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만약 설치 시점이 울산전 이후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무대와 스크린 설치가 이미 이뤄진 상태라 축구 팬들은 울산전 당일 동쪽 관중석을 이용할 수 없게됐다.

서울은 "세월호 사건 발생 이후 안전 문제가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행사무대 설치 시점이 불가피하게 울산전 이전으로 앞 당겨질 수밖에 없다는 요청을 받았고 오랜 기간 논의 끝에 일부 관중석을 오픈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은 "서울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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