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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는 날개가 없다…연예계 성추문 잔혹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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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창부터 성현아까지…혐의 인정돼 연예인 인생에 오점 남겨

(왼쪽부터) 고영욱, 성현아, 이수. (자료사진)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배우 성현아가 정식 재판에서도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서 배우 인생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연예계에서 이 같은 성추문은 그리 놀랍지도, 새롭지도 않다. '날개 없는 추락'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은 연예인들이 성추문이 사실로 드러나 활동을 중단했다.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은 지난해 미성년자 성폭행·추행 혐의로 실형이 확정됐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두 번에 걸쳐 혐의를 부인했지만 상고까지 기각돼 결국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에 전자장치(전자발찌) 3년 부착을 선고 받았다.

엠씨 더 맥스의 이수는 지난 2010년 10대 가출소녀 성매매 사건에 연루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10대 가출소녀에게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일당이 붙잡혔고, 경찰 조사 과정 중 이수가 피해자를 3차례 불러 자신의 집에서 성매매를 한 정황이 밝혀졌다.

그러나 검찰 측이 전과가 없고, 재범을 막는 차원에서 재범방지교육(존스쿨 교육)을 하기로 결정해 비교적 경미한 처벌로 끝났다.

이후, 이수는 약 3년 간 가요계에서 모습을 비추지 않다가 지난해에야 새로운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배우 송영창도 지난 2000년 원조교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아직도 지상파 방송엔 출연하지 못하고 있지만 2005년부터는 꾸준히 영화에서 배역을 맡고 있다.

한편 수원지법 안산지원(형사8단독 심홍걸 판사)은 8일 5,000만 원을 받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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