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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연맹 AG 발대식…금3 · 은5 · 동1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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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육상경기연맹 제공 사진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오는 9월에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12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단 발대식을 열고 선수 65명과 임원·코치 19명 등 모두 84명의 선수단을 발표했다.

김복주 기술위원장이 육상 선수단의 총감독을 맡고, 남자 24개 종목에 34명과 여자 23개 종목 31명이 종목별 대표로 발탁했다.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역대 원정 대회 최다인 4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번에도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못지 않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했다. 육상연맹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이번 대회의 목표로 삼았다.

금메달 기대 종목은 남자 400m 계주와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진민섭(인천시청), 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광주시청) 등이다.

남자 400m 계주에는 김국영(안양시청), 오경수(파주시청), 여호수아(인천시청), 조규원(울산시청)이 출전한다. 김국영과 오경수는 남자 100m, 여호수아와 조규원은 200m에도 나선다.

도약 종목에서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덕현이 이번에도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대표로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장대높이뛰기에는 진민섭(인천시청)·한두현(부산대), 높이뛰기에는 윤승현(한국체대)·우상혁(충남고) 등이 출전한다.

경보에서는 김현섭(상무)과 최병광(삼성전자)이 20㎞에, 박칠성(삼성전자)이 50㎞에 출전한다. 이외에 남자 110m 허들에는 김병준(포상시청)·박태경(광주시청), 남자 창던지기에는 박재명(대구시청)·김예람(한국체대) 등이 출전한다.

육상연맹 오동진 회장은 "고된 훈련을 밑천 삼아 자신과 싸운 결과가 헛되지 않도록 최대의 성과를 달성하길 부탁드린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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