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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려면 지금이 기회…깡통전세가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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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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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등을 감안할 때 지금이 주택 구입의 적기이며, 무조건 전세를 고집하는 것은 '깡통전세' 리스크로 인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동산114는 13일 기획특집시리즈를 통해 지난달 말 현재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 6,009만원으로 5년 전에 비해 3,460만원(8.8%) 하락, 내 집 마련의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택 구입자금 조달도 DTI·LTV 규제 완화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로 낮아지면서 훨씬 수월해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고정금리에 비거치식 10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수도권 평균 금액의 아파트를 대출 40%를 끼고 매입할 경우 5년 전에 비해 총 이자 비용은 약 2,000만원 줄어들었다.

취득세의 경우도 2009년엔 당시 수도권 평균 매매가격 수준인 3억 9,469만원에 아파트를 매입했을 때 취득세와 등록세를 합해 1,065만원 정도를 내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현 시점에서 수도권 평균 매매가격 수준인 3억 6,009만원의 아파트를 취득하면 총 납부할 세금이 468만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이런 반면에, 경매로 넘어갈 경우 보증금을 떼일 수 있는 '깡통전세'의 위험 부담도 커졌다고 부동산114는 경고했다.

깡통전세란 대출금 총액과 전세금의 합이 집값의 70%를 넘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최근 몇 년 간 주택시장의 침체로 전세가격은 급등하고 주택 가격은 떨어지거나 제자리 걸음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렇다 보니 경매 낙찰가율과 전세가율 격차도 크게 좁혀져 2007년 42.08% 포인트(낙찰가율 84.54% - 전세가비율 42.45%), 2009년 36.24% 포인트, 2011년 28.16% 포인트, 지난해에는 13.87% 포인트를 기록했다.

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후순위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을 일부 떼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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