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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한] 세월호 유가족 4명, 서울공항서 교황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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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4명이 14일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성남 서울공항에서 맞이한다.

14일 천주교 교황방한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이할 환영단에는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의장단 외에 평신도 대표 32명이 초청됐다.

교황 환영단에 포함된 평신도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4명), 새터민(2명), 이주노동자(2명), 범죄피해자 가족모임인 해밀(2명), 가톨릭노동청년(2명), 장애인(보호자 포함 2명), 시복대상자 후손(2명), 외국인 선교사(2명), 수도자 대표(2명), 중고생(4명), 어르신대표(2명), 예비신자(2명), 화동(2명) 및 보호자(2명) 등이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으로는 故 남윤철 단원고 교사의 부친 남수현(세례명 가브리엘) 씨와 부인 송경옥(모니카) 씨, 사제의 길을 꿈꾸던 예비신학생 故 박성호(단원고 2학년) 군의 아버지 박윤오(50, 임마누엘) 씨, 일반인 희생자 故 정원재(61, 대건안드레아) 씨의 부인 김봉희(58, 마리아) 씨 등 4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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