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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한] 교황, 트위터에 "세상을 바꿀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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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란치스코 교황 트위터 캡처

 

사진=프란치스코 교황 트위터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중과 트위터로 소통하기를 즐긴다. 전쟁이나 사고 등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면 주저없이 트위터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지난해 4월 19일에는 '한국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기도에 여러분도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교황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인용(리트윗)되는 지도자로 꼽힌다. 현재 교황의 팔로워는 434만명이다.

교황은 방한 전날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트윗을 올리고 있다.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끝난 15일 정오쯤에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가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이 글은 작성된 지 3시간 만에 2800회 리트윗됐다.

방한 첫 날인 14일에는 '한국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특별히 노년층과 젊은이들에게', '성 요한 바오로 2세님, 저희 그리고 특별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두 차례 글을 작성해 청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한을 하루 앞둔 13일에는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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