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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성, AFC 투비즈의 첫 한국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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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포항과 계약 만료 후 부상 재활 전념

최근 한국기업에 인수된 벨기에 프로축구 2부리그 AFC 투비즈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진성을 첫 번째 한국인 선수로 영입했다.(자료사진=스포티즌)

 

벨기에 프로축구 AFC 투비즈의 첫 한국인 선수는 황진성(30)이다.

벨기에 프로축구 2부리그 AFC 투비즈는 28일(현지시각) 구단의 첫 한국인 선수로 미드필더 황진성을 영입했다. 계약기간 1년과 2부리그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외한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 유스 시스템 출신으로 2003년 K리그에 데뷔한 황진성은 11년간 포항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11시즌 동안 리그 279경기에 출전해 47골 5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8월 열린 잠비아와 A매치에서 국가대표 데뷔전도 치렀다.

지난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재계약에 실패한 황진성은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최근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AFC 투비즈의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 황진성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가 아닌 유럽 무대에서 부활할 기회를 잡았다.

황진성은 AFC 투비즈의 1부리그 승격과 함께 뒤이어 입단할 한국인 선수의 멘토 역할도 하게 됐다. 최근 국내 스포츠마케팅/비즈니스 기업인 스포티즌에 인수돼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국인 선수 영입을 노린 AFC 투비즈는 겨울 이적시장을 활용해 K리그 유망주와 아마추어 선수를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AFC 투비즈에서 등 번호 14번을 받은 황진성은 "구단의 정성에 마음이 움직였다. 선수생활을 오랫동안 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이번 결정에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부상 부위는 재활 운동을 하며 많이 좋아졌다"는 그는 "빨리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다. 구단에서 많은 부분을 배려해준 만큼 앞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황카카'의 부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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