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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찰, '오바마 위해 가능성'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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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3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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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29일(현지시간)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됐다고 NBC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코네티컷주 햄든 지역 경찰은 휴대전화 추적을 통해 이날 밤 용의자를 발견, 조사를 위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햄든 경찰은 미국 비밀경호국(SS), 코네티컷 주경찰 등과 수색 작업을 벌여 용의자의 주소지에서 그가 탔던 차량도 압류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SS가 직접 용의자 추적·수색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SS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남성이 은색 폴크스바겐 제타 차량을 타고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있던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용의자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어떻게 위해를 가하려 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코네티컷주와 이웃한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열린 민주당 하원선거위원회(DCCC) 모금행사 참석차 29일 오후 2시께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공항에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행사 참석 후 백악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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