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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들 애도…故 리세 눈물의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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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리세(본명 권리세)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 고(故) 리세(본명 권리세·23)의 빈소엔 밤새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다.

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워 온 데이비드 오, 백청강, 정희주, 백새은, 이태권, 조형우, 손진영, 노지훈 등의 출연진들이 빈소를 찾았다. 방송 당시 리세의 멘토였던 가수 이은미도 함께였다.

특히 이은미는 리세가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때에도 직접 병실을 찾아갈 만큼 그를 아꼈다. 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채 웃고 있는 영정 사진 앞에서 애통해하며 고인을 기렸다.

레이디스 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터인먼트 연예인들도 빈소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가수 럼블피쉬와 아이비, 배우 김선경, 이켠, 정준, 뮤지컬 배우 선우, 모델 주혜지 등은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리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무대 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동료 아이돌 그룹들과 가수들 역시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걸그룹 베스티, 카라, 쥬얼리 김예원과 보이그룹 소년공화국, B1A4,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황광희, 장미여관, 브랜뉴뮤직 아티스트들, 케이윌, 에이트 이현, 소이 등은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배우부터 이종격투기 선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도 있었다.

MC 유재석과 김제동, 배우 박재민, 한보름, 심지호, 권해효, 뮤지컬 배우 아비가일 알데레떼, 미스코리아 김주리,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 서두원 등은 리세의 불운한 죽음을 슬퍼했다.

고(故) 리세는 지난 3일 새벽 영동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빗길 사고로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10시간에 달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도중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부어 수술을 중단한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7일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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