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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신부' 박인비,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으로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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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장하나, 전인지 등 국내파도 도전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꿈을 다시 한 번 펼친다.

지난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부터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까지 메이저 대회 3개를 연달아 제패했던 박인비는 11일 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기 이전이다.

박인비는 올해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으나 미국의 모 마틴에 2타 차로 뒤져 대기록을 잠시 미뤘다.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LPGA 투어 역대 7번째 선수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달성하게 된다.

또한 카리 웹(호주)이 보유한 만 26세 6개월 3일이라는 최연소 기록을 2년 더 앞당겨 경신하게 된다.

또 세계 랭킹과 LPGA 투어 상금 랭킹의 판도가 바뀌게 된다. 현재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0.26점 차이로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박인비는 세계 랭킹 1위의 주인공은 물론, 3년 연속 투어 상금왕을 노릴 기회도 엿볼 수 있게 된다.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 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325만 달러로 ‘US 여자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다음으로 높은 총상금액을 자랑한다. 우승 상금만 487,500 달러(한화 약 5억 원)에 이른다.

한편 ‘US 여자오픈’ (1998년), ‘LPGA 챔피언십’(1998, 2002, 2006년), ‘브리티시 여자 오픈’(2001년) 등 다섯 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25승이라는 대업적을 세운 박세리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아시아 선수 최초, LPGA 투어 역대 7번째 선수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올 시즌 하반기 대한민국 3연승 행진에 동참했던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시즌 2승을 향해 힘찬 스윙을 선보인다.

이밖에 최나연(27.SK텔레콤)과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최운정(24.볼빅), 이일희(26.볼빅), 지은희(28.한화), 허미정(25. 코오롱), 이미나(33. 볼빅), 유선영(28.JDX), 양희영(24) 등을 비롯해 국내여자선수 장하나(22.BC카드), 전인지(19.하이트진로), 김효주(19.롯데)도 메이저 트로피 쟁탈전에 합류한다.

이에 맞서, 디펜딩 챔피언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비롯해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경험이 있는 미야자토 아이(일본. 2009, 2011 우승), 카리 웹(호주. 2006년), 폴라 크리머(미국. 2005년)도 ‘메이저 퀸’ 왕관을 또다시 노린다.

세계 랭킹 1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미셸 위,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 샨샨(중국), 미야자토 미카(일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 세계 톱 랭커들도 총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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