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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호날두 내년 여름 맨유로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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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력한 행선지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비 알론소(바이에른 뮌헨)을 이적시킨 현 소속팀의 경영 방침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친정팀인 맨유 복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시티나 파리생제르맹(프랑스)로 이적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익스프레스'는 6000만 파운드(약 1011억원)의 이적료면 호날두가 이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코트 오프사이드'는 맨유가 호날두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한 단계 진전된 내용을 보도했다. 호날두의 대리인이 맨유와 만나 이적에 합의했다는 것이 이들의 보도 내용이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합당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호날두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것이 영국 매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여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금은 80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이는 2013년 여름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에서 9900만 유로(1473억원)의 이적료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통산 252경기에 출장해 256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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