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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에 美 데뷔까지…윤도현, K-Rock 시대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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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미니 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으로 컴백한 가수 윤도현. (디컴퍼니 제공)

 

브로드웨이 뮤지컬부터 미국 진출까지. 유독 미국과 연이 깊은 가수 윤도현은 새로운 한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윤도현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솔로 미니 앨범 '노래하는 윤도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2015년) 밴드 YB의 영어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미국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했는데 한국 활동에만 너무 치중하다 보니 많이 불쾌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일이 있어서 오라고 했는데 우리도 일이 있어서 못 갔다. 내년엔 정규 앨범이 나오니까 투어도 다니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도현의 소속 밴드 YB는 미국 유명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전 매니저 더그 골드스틴(Doug Goldstein)과 계약했다. YB는 2015년 2월 말, 미국 데뷔 앨범을 준비하기 전에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윤도현은 최초로 비(非) 영어권에서 공연되는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스'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솔로 미니 앨범을 발매하는 바쁜 스케줄 중에도 윤도현은 뮤지컬 연습에 힘쓰고 있다.

윤도현은 "현지 팀들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직접 와서 연출과 음향을 다 해주고 있다. 엔지니어가 굉장히 중요한데 세계 최고의 밴드 '라디오 헤드'의 엔지니어들이 참여 중"이라며 "안 했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푹 빠져있다"고 감회를 전했다.

16일 발매된 윤도현의 솔로 미니 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에는 어쿠스틱 기타를 베이스로 한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돼 있어 밴드 YB의 보컬리스트 윤도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윤도현은 오는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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