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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영국, 연방으로 남기를"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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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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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 반대 견해 밝혀…"영국은 특별한 동반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전날인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이 '강하고 견고하며 연방 형태로'(strong, robust, united) 남길 원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트위터 계정에 "영국은 미국의 특별한 동반자로 불안정한 세계에서 선한 힘"이라며 이같이 남겼다.

이 트윗에는 공보팀이 아닌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쓰고 전송했음을 나타내는 'bo'라는 서명도 담겼다.

미국 주요 관리들은 독립투표가 스코틀랜드인의 선택이라며 미국이 간섭한다는 비난을 피하려고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해왔다.

하지만 15일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이 "영국이 강하고 견고하며 연방인 국가, 그리고 실질적인 동반자 국가로 남아 있는 게 미국의 이해와 일치한다"고 말하는 등 스코틀랜드의 현행 유지가 낫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 정책담당자들은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유엔과 유럽에서 주요 동맹국인 영국의 영향력이 약해질 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활동에도 지장을 줄 것이라 걱정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는 1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6세 이상의 스코틀랜드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투표율 50% 이상이라는 조건만 충족하면 찬성과 반대 의견 중 다수를 차지한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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