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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중압감 있지만 결과 상관없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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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이 23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자유형 400m 예선 경기를 마친 뒤 쑨양(중국)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esky0830@cbs.co.kr)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수영 자유형 400m 정상에 도전하는 박태환이 결승전 선전을 다짐했다.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3초80의 기록으로 쑨양(중국), 하기노 고스케(일본)에 이어 전체 3위를 기록해 여유있게 결선에 올랐다.

박태환은 경기 후 "아무래도 400m라 처음에 한 200m 보다는 힘들다. 결승에서 좋은 레이스를 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빠르게 몸을 풀고 컨디션 조절을 하고싶다. 부담감이나 중압감도 조금 든다. 항상 그래왔듯이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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