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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주원·백진희, 방송 3사 단골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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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진희, 문채원과 주원. (자료사진)

 

유독 특정 방송사와 인연이 깊은 배우들이 있다. 한 방송사에서 연달아 세 작품을 하는가 하면, 12년 동안 변치 않는 의리를 지킨 경우도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이들을 두고 흔히 공무원 연예인이라 부른다.

배우 주원은 데뷔 이래, 줄곧 KBS 드라마를 선택해 왔다.

그를 처음 세상에 알린 '제빵왕 김탁구'부터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굿 닥터' 등 주원의 대표작은 모두 KBS 2TV 드라마였다. 이번에 캐스팅이 확정된 '내일도 칸타빌레' 역시 KBS 2TV에서 방송되는 드라마다.

'제빵왕 김탁구'로 눈도장을 찍은 2년 후, 주원은 '각시탈'로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정의로운 독립투사 이강토 역을 연기해 대중들의 호감을 얻은 것.

특히 이강토 역 물망에 올랐던 한류 스타들이 드라마에 밴 항일 정신을 이유로 배역을 거절했다고 알려져 주원의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

'굿 닥터'에서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천재 의사 박시온 역을 맡아 가슴 따뜻한 연기를 선보였다. 주원은 자폐 증상 연기를 실감나게 소화해, 연기력도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원은 '굿 닥터'로 지난해 KBS 방송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해 4관왕에 올랐다.

'굿 닥터' 여주인공 문채원과 KBS의 인연 역시 남다르다. 문채원은 '공주의 남자' 이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굿 닥터' 등 3연속 KBS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배우 백진희도 주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두각을 나타낸 이후, MBC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 중이다.

지난해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여성스럽고 착한 몽현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기황후'에서는 이전과 180도 다른 악녀 타나실리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얼마 전 종영한 '트라이앵글'에서도 오정희 역으로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여주며 안정된 연기력을 뽐냈다. 이후 곧바로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캐스팅 돼 또 한번 MBC에서의 활약을 앞두고 있다.

배우 조인성과 이종석. (자료사진)

 

SBS를 자주 찾는 단골 배우는 바로 배우 조인성과 이종석이다.

조인성은 2000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출연한 11편의 드라마 중 총 7편을 SBS와 함께 했다. 이 중 전도연과 함께 출연한 SBS '별을 쏘다'는 조인성을 지금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하게 해준 드라마다.

SBS와의 인연은 계속됐다. 조인성은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 등의 드라마를 통해 단순한 미남 배우가 아닌 연기력까지 겸비한 배우로 거듭났다.

최근까지도 조인성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SBS와의 돈독한 작품 인연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종석 또한 조인성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SBS와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검사 프린세스', '시크릿 가든' 등은 그를 모델에서 배우로 발돋움하게 했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본격적인 주연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닥터 이방인'에서는 북한 천재 의사 박훈 역을 맡아 남자 원톱 주연도 거뜬히 소화해내는 기량을 보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그 해 SBS 연기대상에서 이종석에게 미니시리즈 부분 남자 우수연기상을 안겨줬다.

올해 이종석은 벌써 두 번째 SBS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다. 언론을 소재로 한 드라마 '피노키오'(가제)에 캐스팅 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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