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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결국 중동행 유력…사우디-UAE 영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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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방출된 박주영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클럽의 영입 제안을 받아 중동 진출이 유력하다. 황진환기자

 

결국 박주영의 행선지는 중동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기자 파이살 파하드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자국 프로축구팀 알 샤밥이 박주영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한 매체는 박주영이 아랍에미리트(UAE) 걸프리그의 바니 야스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둘 중 어느 팀으로 이적하던 박주영은 결국 올 시즌은 중동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미 카타르와 UAE 등 중동리그에서 이근호(엘 자이시)와 이명주(알 아인), 남태희(레퀴야) 등 다수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는 가운데 박주영도 이들과 함께 한국 축구의 위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월드컵 직전 소속팀 아스널에서 자유계약선수로 방출된 박주영은 월드컵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여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한 경기력에 그치며 자신이 원하는 유럽리그 잔류가 힘겨워졌다.

K리그는 물론, 일본 J리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박주영은 유럽리그에 최대한 잔류한다는 계획을 이어갔다. 결국 유럽리그의 2014~2015시즌 선수등록 기간이 끝나자 박주영도 자연스레 마지막 선택지인 중동으로 시선을 돌린 모습이다.

더욱이 새롭게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 발탁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박주영을 '슈틸리케 1기'에 발탁하지 않았다. 결국 박주영은 대표팀 복귀라는 명분과 함께 무적 신세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국 중동팀의 러브콜을 받아들인 모습이다.

더욱이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박주영이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축구 관련 업무에 종사해야 한다는 조항을 따라야 한다는 점에서 자신이 고를 수 있는 마지막 선택지를 포기할 수 없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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