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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도, 적장도 골키퍼 김진현 활약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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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평가전 첫 승리를 장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esky0830@cbs.co.kr)

 

10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파라과이의 빅토르 헤네스 감독이 대표팀의 골키퍼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패배를 인정했다.

헤네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수비는 굉장히 조직적이었다. 특히 아주 좋은 골키퍼를 보유했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는데 그 골키퍼가 막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김진현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슈틸리케 감독은 수비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우선 오늘 경기에서 우리 골키퍼가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 생각에는 오늘 결과가 6-3으로 끝나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가 놓친 기회가 많았다"고 말했다. 반대로 풀어보면 3골 정도는 내줄만한 위기가 있었다는 뜻이다. 모두 김진현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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