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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PGA 두 번째 대회서 적응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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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서 공동 49위

 

새롭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뛰어든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가 두 번째 대회 만에 적응을 마쳤다.

김민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7255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 공동 49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PGA 2부 투어인 웹닷컵투어에서 상금 랭킹 25위에 올라 PGA투어에 입성한 김민휘는 새 시즌 개막 후 두 번째 출전 대회 만에 4라운드를 모두 소화했다. 처음 출전했던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3라운드 중간 컷 탈락(MDF)까지 통과한 71명 가운데 공동 61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민휘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더 줄여 순위를 공동 49위까지 끌어올렸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은 재미교포 존 허(24)다. 존 허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계) 선수들이 상위권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우승 트로피는 벤 마틴(미국)이 차지했다. 최종일에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마틴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 케빈 스트릴먼(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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