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의 금메달을 이끈 이광종 감독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까지 이끌게 됐다.박종민기자
2016년 리우올림픽도 이광종(50) 감독 체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제 7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이광종 감독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2012년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이 감독이 2016년 리우 올림픽에 나갈 연령대 선수들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2000년부터 축구협회의 유소년 전임지도자를 맡아온 이 감독은 최근 끝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의 금메달을 이끌며 다시 한 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며 자신의 임기를 지난 9월까지로 스스로 한정했던 이광종 감독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올림픽대표팀을 이끌 능력을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그에 앞서 2009 나이지리아 U-17 월드컵 8강, 2011 콜롬비아 U-20 월드컵 16강, 2013 터키 U-20 월드컵 8강 등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