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구자철(25)이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전에서 팀은 0-3으로 패했다.
마인츠는 26일(한국 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스바겐 아레나에서 치러진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0-3으로 패했다.
전반 15분 상대 나우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마인츠는 후반 14분 이반 페리시치에게 추가골, 후반 42분 다니엘 칼리귀리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마인츠는 이전 경기까지 3승 5무로 무패 행진 중이었다. 1패가 추가돼 볼프스부르크에 이어 6위로 내려 앉았다.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던 구자철은 지난 9월 13일 헤르타 베를린전 이후 44일 만의 잔디를 밟았다. 구자철은 후반 16분 필립 두리치치와 교체 투입됐다. 공수 조율을 맡은 그는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하고 몸을 푸는 데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