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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측 "S 병원 거짓말 입증…의료사고 규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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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한 가수 신해철의 빈소가 28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있다.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가수 고(故) 신해철 측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부검 결과에 대해 서울 S 병원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신해철 측 관계자는 3일 CBS노컷뉴스에 "1차 부검 결과로 (위축소술을 하지 않았다는) 병원의 거짓말은 입증이 됐다. 유가족의 주장이 일정 부분 확인됐다"고 말했다.

의료사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가 제기한 의료사고 가능성 부분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높다고 결과가 나왔다. 국과수도 어느 정도 확신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발표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부분에 무게중심을 두고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서 의료사고와 업무상 과실치사 부분 입증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사인 규명의 의지를 드러냈다.

신해철 측은 앞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고인이 사망까지 이르렀는데 인간적인 도리로 (병원에서) 유족에게 유감이나 사과의 언급도 없었다"며 "기본적으로 고인에 대한 사과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병원의 의료진이) 직업윤리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검 결과가 발표가 됐고, 아직까지 사과가 없는 것을 보면 지금부터 법적 공방이 진행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수사연구소 최영식 소장은 이날 부검을 마친 뒤 1차 소견 발표를 통해 "신해철 씨 심낭에서 0.3㎝ 가량의 천공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알려진 소장 내 천공과는 다른 장기 천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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