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사이에서 MC몽이 이단옆차기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자료사진)
가수 MC몽이 5년 만에 컴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자숙기간 중 작곡팀 이단옆차기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단옆차기는 MC몽의 객원래퍼로 활동했던 박장근과 마이키로 구성된 2인조 프로듀싱팀이다. 최근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쓴 곡들이 대부분 이단옆차기의 곡일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는 이단옆차기가 1번 이용환, 2번 박장근, 3번 마이키, 4번 함준석까지 총 4명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이단옆차기 곡들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이용환이 소속사나 언론을 통해 정보가 거의 알려진 바 없다는 것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과거 라디오 방송에서 했던 가수 린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렸다. 린은 지난 3월 MBC 라디오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에서 MC몽의 곡을 소개하던 중 "MC몽이 이단옆차기 팀에서 같이 하는 거죠"라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이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름은 당시 "티아라로서 마지막 '전원일기'라는 곡을 선물해 주신 MC몽 선배님"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삭제했었다.
이처럼 네티즌들은 MC몽이 자숙기간 중 이단옆차기와 함께 곡 작업을 해오며 수입을 챙겨온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 중이다. 아직까지 이에 대한 소속사 측의 입장 발표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