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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선수 출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대한스키협회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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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로 선출, 2017년초까지 이끌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제20대 대한스키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스키협회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임시 대의원총회을 열어 단독 후보로 출마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신 회장은 전임 윤석민 제19대 회장(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의 잔여 임기인 2017년 초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4월 스키협회을 맡은 윤 전 회장이 취임 7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물러난 이후 후임 회장을 뽑지 못한 대한스키협회는 올해 1월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신임 회장을 선출해 정상화된 대한스키협회는 이로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준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신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학창시절부터 스키선수로 활동했을 만큼 애정이 각별하다"며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스키의 활성화에 이바지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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