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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 끝내 불참…러블리즈 "빈자리 잘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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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루머 유포자 찾기 위해 노력 중"

신예 걸그룹 러블리즈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윤성호 기자)

 

악성 루머로 곤욕을 치렀던 서지수가 러블리즈의 데뷔 쇼케이스에 끝내 불참했다.

12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는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베이비 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러블리즈는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는 신인 걸그룹으로, 가수 윤상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데뷔 전부터 멤버 서지수가 악성 루머에 시달리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날 나머지 일곱 멤버들은 서지수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러블리즈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긴장된다"면서 "이 자리에 멤버 지수 양이 빠지게 돼서 안타깝지만, 그 빈자리를 잘 채우겠다"고 밝혔다.

이후 러블리즈는 "어제 늦게까지 안무를 맞출 때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새벽부터 너무 긴장이 됐고, 잠을 한숨도 못 잤다"면서 "하지만 막상 쇼케이스가 시작되니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면서 밝은 모습으로 쇼케이스에 임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를 몇시간 앞두고 소속사는 돌연 서지수의 쇼케이스 불참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악성루머로 인해 서지수 양이 심리적인 아픔을 겪고 있다"면서 "마포경찰서에 수사를 정식 의뢰하고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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