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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의 유작 영화 명대사는? "산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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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너무 슬프고 경황 없다"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한 장면

 

배우 故 김자옥이 세상과 이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녀의 유작이 된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김자옥은 여주인공 정은채(해원 역)의 엄마 역으로 출연한다.

김자옥은 이 영화에서 "산다는 건 하루하루 죽어가는 것이니 아끼지 말고 즐기며 살아야 해"라며 딸에게 조언한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자옥의 이 대사를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퍼나르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영화 속 대사를 품고 살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김자옥이 출연한 '꽃보다 누나'를 연출한 나영석 PD는 "너무 슬프고 경황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역시 항암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왕님에 이어 공주님도 가셨군요. 모두 이 땅에 오래 계셔야 할 정의롭고 아름답고 선량하신 분들이시지요.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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