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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대명 상무, '2년차 징크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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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팀 특성상 선수 구성의 열세에도 5연승 돌풍

지난 15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하이원과 2014~20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득점한 대명 상무의 주장 조민호(오른쪽)가 팀 동료 오광식과 기뻐하고 있다.(자료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불사조 군단'에 2년차 징크스는 없다.

배영호 감독이 이끄는 대명 상무는 지난 주말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하이원과 2014~20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 최근 연승행진을 5경기까지 늘렸다.

지난달 '디펜딩챔피언' 일본제지 크레인스에 3연승을 거둔 데 이어 하이원과 경기에서도 2연승을 거두는 놀라운 결과다. 수준급 외국인 선수들이 득세하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경쟁 팀에 비해 적은 인원과 순수 국내 선수로만 구성된 대명 상무의 돌풍은 이례적이다.

대명 상무는 지난 2012년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창설 당시 인원을 17명으로 제한한 탓에 아이스하키의 스케이터 20명과 골리 2명까지 총 22명의 한 경기 엔트리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부상 선수가 많은 아이스하키의 특성상 대명 상무는 17명 전원이 한 경기에 나서는 경우도 드물다. 격렬한 몸싸움으로 체력 소모가 많은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또 다른 팀과 달리 최대 3명까지 기용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도 없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일 수밖에 없다.

분명한 열세에도 대명 상무는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2위에 올라 돌풍이 중심에 섰다. 하지만 올 시즌은 김기성, 박우상, 김윤환, 이용준(이상 안양 한라), 서신일, 박성제(이상 하이원) 등 주축 선수가 대거 전역한 탓에 전력 약화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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