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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잘린 사연'…'미생' 한석율,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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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생'의 한석율(변요한 분)이 '현장 노동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방영된 '미생'에서 무감해지는 법만 연마하는 사람 같던 석율이 다시 입을 열게 된 건 다름아닌 '현장'이었다.

팀 선배가 공장에 무리한 업무를 요구해 공작직원들은 항의차 사무실까지 찾아왔다. 석율은 예전처럼 친근하게 다가섰지만 섣부른 설득에 패대기 쳐졌다.

석율은 얼굴에 상처는 물론 '현장의 사나이'라는 자부심까지 금이 가고 말았다.

하지만 석율이 걱정돼 다시 찾아온 공장 직원을 통해 무리한 공정으로 손가락을 잃은 직원 사연을 알게 된다.

결국 석율은 고개를 들지 못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려 내렸다.

그리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온 석율은 "현장을 무시하면 안 되지 말입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업무에 집중하며 막힌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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