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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349억원? 손흥민 향한 EPL 관심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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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 제공/LG)

 


손흥민(22·레버쿠젠)의 2014년은 화려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골을 넣었고 아직 한 시즌의 절반도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에 1골 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을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레버쿠젠의 손흥민과 카림 벨라라비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토트넘과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토트넘의 경우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49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2000만 파운드는 지난 해 레버쿠젠이 함부르크에서 뛰던 손흥민을 영입하면서 지불한 이적료의 2배다.

손흥민의 주가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손흥민은 오는 10일(한국시간)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레버쿠젠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는 물론이고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지금과 같은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레버쿠젠이 팀 전력의 핵심으로 성장한 손흥민을 쉽게 내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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